100년간 잊혀졌던 블랙커런트

19세기, 블랙커런트는 미국 과 유럽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었으며, 이는 과일로서만 알져진 것 뿐만아니고 대체 의약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미국 역사에 있어 블랙커런트의 발자취는 험란 그 자체였다. 1900년 초 갑작스런 블랙커런트 재배 규제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이 검붉은 진한 보라색의 베리는 아주 빠른 속도로 미국내에서 성장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런 사전 경고없어 갑작스럽게 재배 금지 품목에 들어가면서 블랙커런트는 100년간 미국에서 사라지게 되는 불운을 맞게 되었다.

블랙커런트가 재배 금지 품목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블랙커런트에 기생하는 병충해가 미국 내 목재 산업(그 당시 미국의 가장 큰 경제 품목 중에 하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금지를 하게 되었다. 즉, 당시 미국 내 목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었다고 한다.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금지 된 블랙커런트 재배의 해제를 위한 노력과 이 결정이 잘못된 것이 밝혀지면서, 1966년 재배 금지령은 연방 정부에서 각 주정부 권한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아울러, 2003년 연방 정부는 이 금지령을 해제 하여 여러 주에서는 재배를 하게 되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주에서는 금지령을 지금까지도 지속 시키고 있다. 지난 1세기동안 잊혀졌던 이 검붉은 진한 보라색 과일은 이제서야 서서히 미국내에서 알려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